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다.

상공부는 18일 올들어 7월말까지 대CIS투자인가를 받은 업체는 11개사이며
1 9월동안 지사설치승인을 받은 업체도 11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7월말까지 투자인가를 받은 업체에 대한 투자허가금액은 7백3만달러로
지난해 전체의 3백66만달러보다 배가 많다.

이가운데 이미 금성정보통신은 모스크바에 사설교환기생산공장을,동원
산업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수산업체를 각각 설립했으며 한성전기공업과
메디슨은 모스크바에 섬유 의복공장과 무역업체를 세웠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나홋카와 카자흐에 수산업및 무역업투자인가를
받았으며 경인항공은 사할린에 서비스업,원일코리아는 모스크바에
섬유의복제조업,한라중공업은 페테르부르크에 가스터빈제조업투자인가를
받았다.

수리조선소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 부산조선공업이 사할린에
선박수리업허가를 받았으며 이미 사할린에서 선박수리업과 조선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남성조선도 블라디보스토크에 추가로 투자허가를 받았다.

한편 지사설치허가를 받은 업체는 삼성물산(블라디보스토크
키예프)럭키금성상사(하바로프스크 키예프) 고합상사(블라디보스토크)
천지써빙(") 남성조선(") 코오맥(하바로프스크) 성원팻션(모스크바
예카체린부르크) 동반도(알마아타)등이다.

CIS에 대한 국내기업의 투자허가금액은 28건 3천2만달러이며 이가운데
17건 2천2백34만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미 개설돼 운영중인 지사는 17개이며 상공부승인을 받고 개설을
추진중인 지사는 16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