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 가입조건이 완화된이후 수출보험가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가 발족한 지난 7월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수출보험가입건수는 6천4백81건으로 작년
같은기간(5천7백68건)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인수금액 기준으로는 3천6백13억7천만원에서
5천4백17억5천2백만원으로 49.9% 증가한 것이다.

같은기간동안 수출보험공사의 보험료수입도 10억7천7백만원에서
20억3천1백만원으로 88.6%나 증가했다.

이같이 수출보험가입이 늘어나면서 전체수출중 수출보험에 가입한
비율(수출보험활용률)도 지난6월말 2.7%에서 현재는 3.1%로 확대됐다.

이같이 수출보험가입이 활기를 띠는것은 수출보험공사가 독립발족한이후
지난8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보험인수한도를 확대하는등 보험인수제한을
완화한데다 홍보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