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적발된 개별기업의 탈세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세청은 16일 국회보고자료에서 올 상반기중 9백77개기업이 법인세 세무
조사를 받아 모두 1천5백76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를 받은 1개기업당 평균 1억6천1백만원을 추징당한 셈인데 지난
90년의 평균 7천만원선, 지난해의 8천7백만원의 2배정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