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난에도 불구,주요공단의 공장용지를 분양받고도 1년이넘도록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업체가 3백41개에 이르고 있다.

16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9월30일 현재
공단용지를 분양받고 1년이 지났는데도 공장을 건설하지 않고있는 업체가
구미 이리 여천 시화등 4개공단에 3백4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별로는 구미공단의 경우 계림요업등 6개업체가 지난 88년12월29일자로
분양을 받았으나 아직도 공장을 건설하지 않고있으며 이리공단은
세진크리스탈등 8개업체가 지난 87년4월16일자로 분양을 받고도 공장을
짓지않았다.

또 여천공단에는 한국중공업이 지난 78년8월에 10여만평을 분양받았으나
아직공장을 짓지않고있다.

지난 90년에 분양된 시화공단은 수도와 전기시설의 지연으로 모두 3백26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