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세계은행(IBRD)과 협조융자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이환균 재무부제2차관보와 코지 카시와야 세계은행부총재는 이날 오전
재무부회의실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차관을
제공해오던것중 일부를 앞으로는 세계은행이 발굴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차관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세계은행의 협조융자에 참여하게 되면 세계은행이 발굴한
대형.우량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대개도국 수출및 해외투자 기반을
확대할수있게 된다.

협조융자란 2개이상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개도국에서의 특정
프로젝트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함으로써 참여기관의 자금부담과
자금참여에 따르는 위험을 분산시키고자 하는 금융기법이다.

일반적으로 협조융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