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관망분위기가 일고있다.

16일 주식시장은 증시에너지가 점차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를
자극할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각되지않는데 따른 매매쌍방간의 관망세가
시장분위기를 주도,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밀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 최근 장세의 특징인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이원화현상이 붕괴되는 기미가 엿보이기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94포인트 하락한 518.91으로 3일만에
51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거래량도 1천2백58만주로 전일보다 감소,매수세가 취약해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매매주문이 감소한 가운데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
중반께의 전산장애로 장세흐름이 단절돼 투자자들을 짜증스럽게했다.

장애발생 1시간이상이 지나 재개된 주식시장은 청와대가 민자당의
탈당사태를 막기위해 중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국안정을
기대하는 매수세를 자극시켜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세를
보이기도했다.

그러나 후장초반부터는 중소형 저가주에 이식및 경계매물이 출회된데다
대형주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주가가 다시 반락한채 이날 장을
마감했다.

고객예탁금의 감소세지속 신용금고 불법대출파문 신당관련
정국경계심리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리하락세의 지속 땅값하락 외국인 자금유입증가등 호재성재료에 기대를
갖는 투자자도 제법 눈에 띄었으나 과감하게 매수에 나서는 사람은 적은
편이었다고 증권사 관계자들은 밝혔다.

업종별로는 어업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조립금속 증권
의복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광업 고무 음료 철강 보험등은 내림세가 큰편이었다.

국민주인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전일종가보다 각각 6백원과 3백원씩
밀리며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익건설 세신실업 경동산업등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한주통산이 출처를 알수없는 부도설을 타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하한가까지
밀렸다.

거래대금은 거래부진을 반영,1천3백49억원에 그쳤다.

한경평균주가와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31원과 2.13포인트하락한
1만4천4백86원과 523.35을 기록했다.

85개종목의 상한가를 포함,3백18개종목이 상승했으며 3백93개종목이
하락한가운데 13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