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쌀 때문에 산지 쌀값이 해마다 폭락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도 외국산 쌀과자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마구 수입돼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이러한 외국산 쌀 가공식품 수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쌀 소비
촉진 정책에 정면으로 어긋날 뿐 아니라 사실상 외국산 쌀의 우회적 수입
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쯔마미'' `사토노아지'' `아라진'' 등의 상표가 붙은 이 과자들은 85-1
20g짜리 한 봉지에 2천-3천원씩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