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노동조합(위원장 변상욱)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조합원
297명을 상대로 문화방송에 대한 동조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가한 246명중 60%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1단계로 리본 패용 및
현수막 게양 등 준법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문화방송 사태의 상황 변화
에 따라 부분, 또는 전면 제작거부 등 파업의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