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갱도의 깊이가 평균 5백21m에 이르는등 석탄 생산여건이 악화하
고 있어 근로자 임금과 연탄값등 가격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대한석탄공사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석공산하 5개광업소의
석탄갱도 깊이는 해마다 평균 25m씩 깊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지압과
지열의 상승으로 작업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업소별 갱도깊이는 사성광업소가 7백95m로 가장 깊고 <>장성 7백50
m <>7백50m <>도계 4백75m <>함백 4백5m <>화순 3백50m이다.
이처럼 채탄현장이 깊어지면서 생산비가 매년 42%가량 높아져 지난
87년에 t당 4만2천5백14원이던 생산원가가 올해는 6만8천2백34원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