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등 선진국 통화시장의 불안정등으로 달러에 대한 원화
의 환율예측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목표등 사
업계획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올연말 원화의 대달러환율이 810원선에 이를
것이라던 전망이 빗나가는등 환율전망이 최근들어 극히 불투명해지자
기업들이 내년도 환율수준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들은 환율과 관계가 있는 수출입목표 설정등 내년도 사
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사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환율예측이 너무 빗나가 내년도 환율
에 대한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며 "국제수지 적자폭 축소등으로 내년도
원화가치 하락폭은 둔화될 가능성이 많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햇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준환율을 810원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