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정밀.정확도가 크게
요구되는데도 불구,업체의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진청에 따르면 자율교정지정업체는 9월말현재 203개로
지난해말보다 4개가 늘어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이는 공진청의 올 지정목표인 20개업체의 25%에 불과한 저조한 수준이다.

올들어 자율교정업체로 지정받은 업체는 프라임엔지니어링 삼성전자
금성사구미공장 삼성전자온양공장등 4개업체이다.

이처럼 자율교정업체지정이 부진한것은 업계의 정밀.정확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데다 이들 기기를 보유 관리하는데 따른 비용부담등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율교정업체란 과학기기제조업체등이 자사제품의 정확한 길이나 부피등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계량및 계측기로 표준을 자체측정 인정하는
업체이다.

자율교정업체로 지정을 받지 못하면 각종 연구소 생산기술연구원등 지정을
받은 교정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9월말 현재 공진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교정검사기관은 71개기관이있다.

공진청의 한관계자는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계량계측기의 정밀.정확도가 선행돼야한다고 지적,따라서 업계가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공진청은 이에따라 오는16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정밀.정확도 측정대회를
열고 업계의 관심을 촉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