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전 포철등 국민주 움직임이 장세흐름의 주요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이들 국민주에 투기성 짙은 신용매수세가 대거 따라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주의 경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지난주중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거래투자자들의 매수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이에따라 한전은 신용융자잔고가 13일 현재(결제일기준)2백92만3천주로
1주일동안 62만3천주(27.1%)나 급증,신용거래가 가능한 7백여개 종목들
가운데 신용융자증가율이 21번째로 높은 종목으로 기록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매입이 14일부터 허용된 포철주도 같은 기간동안
신용융자잔고가 41만7천주에서 53만3천주로 11만6천주(27.8%)나 급증해
증가율이 20번째로 높은 종목이 됐다.

또 이들 국민주의 신용매입수량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을 보면
한전주는 최근 1주일사이에 평균 40%에서 최고 50%를 기록한 날도 있고
포철주도 27 44%의 비중을 보여 일반투자자들의 신용거래동향이 그동안
국민주등락을 사실상 선도해온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요즘 투자자들이 신용으로 주식을 매입했을때 보통
1개월안에 주식을 매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갚고 길어도 3개월안에
대부분 매물로 내놓는등 신용거래가 단기매매화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하며 국민주가 신용상환에따른 매물벽에 부딪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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