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참여업체인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의 시장확보가 본격화하면서
국내합성수지업계의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은 합성수지시장(PE.PP기준)의 15.6%및 13.6%를 각각
기록,점유율에서 2,4위를 차지했다.

현대의 점유율은 1위를 차지한 대한유화의 17.1%에 불과,1.5%포인트가
낮은것이다.

내수시장에서는 현대와 삼성이 10.4% 9.2%를 기록,선두그룹인 기존의
한양화학(18.3%)대한유화(17.6%)호남석유화학(16.5%)을 빠른속도로
따라잡고있다.

이들업체는 대폭적인 가격 할인등으로 내수시장에서 이미 선발업체인
유공(8.8%)대림산업(6%)호남정유(5.7%)럭키(4.2%)동양나이론(3.2%)을
앞질렀다.

수출시장에서는 현대와 삼성이 23.6% 17.8%를 차지,기존업체들을 누르고
1,2위로 부상했다.

기존업체 가운데 수출부문선두인 대한유화는 16.5%에 머물러 3위로
밀려났다.

수출시장에서의 현대와 삼성의 급부상은 기존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공략에 주력한데 따른것이다.

현대등 신규참여업체들의 본격적인 국내외시장확보로 석유화학시장의
기본틀인 독과점체제가 투자자유화실시 2년도 채안돼 본격경쟁체제로
바뀌었다.

투자자유화가실시된 90년이전까지만 해도 LDPE는 한양화학이,HDPE PP는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 호남정유가 시장을 지배해왔다.

시장현황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PP의 경우 현대가 가격할인등으로
거래선확보에 주력,내수9.1%를 포함 전체시장의 16.6%를 점유했다.

PP시장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던 대한유와 호남석유화학 호남정유는
신규참여업체의 시장잠식으로 지난해에 비해 점유율이 10%정도 떨어졌다.

HDPE에서는 삼성이 내수 12.6% 수출13.6%를 차지하면서 신규업체가운데
최대인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상반기까만해도 전체시장의 30%이상을 확보했던 대한유화와
호남석유화학은 점유율이 24.5% 17.1%로 각각 떨어졌다.

LDPE( LDPE와 EVA포함)의 경우 현대의 20%를 포함,삼성 유공 럭키등
신규참여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6.4%에 이르렀다.

지난해 중반까지만해도 사실상 이시장을 지배해온 한양화학의 경우
신규업체의 가격인하공세에 밀려 점유율이 43.6%로 떨어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