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4일 "오늘의 대립과 분열과 좌절을 극복하고
화해와 단결과 전진을 이룩하기 위해 "대화합의 정치"를 펼 것을
제안한다"면서"민주당이 집권하면 거국내각을 만들어 특정지역의
정권이라는 말이 다시는 이땅에서 거론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는 우리가
민간 민주정부를 실현하고 경제재건을 이룩해 희망의 전진을 할수
있느냐,아니면 지난 33개월의 민자당 통치아래서처럼 혼란과 후퇴의 길을
걷느냐의 갈림길"이라고 주장,"우리가 집권하면 거국체제를 통해 1년내에
정국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집권 1년안에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모범에 의해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인사및 지방사업의 공정배분을 통해 지역감정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하고"또한 노사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평화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표는 "민주당정권 아래서 모든 공무원의 신분은 완전히 보장될 것이며
정치보복은 결코 있을 수없다"면서 "자치단체장선거가 실시되면 현재의
단체장중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공명선거에 협력할경우 우리당
단체장후보로 공천할 용의가 있으며 공천을 원치 않는 사람은 다른 직위로
전보해 신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물가안정을 경제시책의 최우선으로 해 집권 2년내에 물가를
선진국수준인 3%선에서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또 매년 60만호씩
집권5년간 3백만호를 건설해 주택부족을 완전히 해소,1백% 주택보급률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경제적 실천과제로 ?인천 대전 광주등지의
중소기업은행 설립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담보제도 도입 ?금융자율화를
위한 한국은행독립 ?주식시장활성화로 주가 650선 회복 ?투기단속및
불로소득 철저과세 ?추곡의 생산가보장및 전량수매 추진 ?농지세 수세의
철폐및 농가부채 대폭 감면등을 제시했다.

김대표는 또 ?근로소득자 세율을 현행 최고 50%에서 30%로 경감 ?선거연령
18세로 인하 ?국고부담에 의한 국민학교 전면급식과 중학교의무교육추진
?기술개발투자의 GNP 5%선 확대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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