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세계의 철강투자가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유세계의 철강투자는 최근 5년간 한국 대만등의 제철국으로서 기틀마련
과 미국 EC 일본등의 철강사업재구축에 힘입어 증가일로를 지속해왔다.
국제철강협회(IISI)가 작성한 보고서는 자유세계의 철강투자는 올해는
지난해 투자수준정도에 그치고 내년부터는 투자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했다.
올해 국별 철강설비투자계획은 일본이 88억달러로 전년비 9%, 독일이 24억
달러로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한국의 경우 32억달러로 13%, 미국이
17억달러로 23% 대만이 7억8천만달러로 23%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요감소 과다생산과 함께 구소련-동구국가들의 무역질서교란이 각국
철강메이커들의 수익악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IISI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