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동안 중단해온 대륙붕 석유탐사를 내년부터 본격 재개,오는
2001년까지 모두 15개공에대한 탐사시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13일 동력자원부는 현재까지의 대륙붕 탐사결과 경제성있는 석유.가스전
발굴에는 실패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해저석유탐사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있는 점을 감안,내년부터 탐사시추작업을 다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2001년까지 1만5천5백L- (라인킬로미터)에 상당하는
대륙붕지역에 물리탐사작업을 벌이기로했다.

정부는 그러나 시추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부담과 손실위험부담을
감안,과거 대륙붕탐사작업에 참여한 외국회사를 앞으로 시추작업에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내년중 4천L- 의 물리탐사와 1개공에대한 시추작업을
벌이는데이어 오는95년에는 2개공,96년에는 3개공을 각각 시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6월부터 8월사이에 물리탐사를 벌인 대륙붕 6-1광구및 6-
2광구에서는 아직 경제성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내년중 1개공에대해
시추탐사에 나선다는 목표아래 시추위치 선정작업을 벌이고있다고
동자부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