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가 하락하자 단기여유자금이 투신의 채권상품에 몰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투 대투 국투등 3투신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이달들어 4천1백15억원이나 증가했다.

3투신이 장기및 단기채권을 주로편입시켜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수탁고는 지난 9월말의 16조1천6백61억원에서 이달 10일 현재
16조5천7백56억원으로 늘어났다.

투신의 공사채형수익증권수탁고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은행이나 단자사
상품이 대부분 금리급락으로 투자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데 반해
공사채형수익증권은 종전에 매입한 고수익률의 채권과 혼합운영해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하락폭이 작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또한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이나 통화채펀드등 신상품의 매출호조도
수신고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채권형 투자신탁의 수탁고가 급증하자 채권수익률 추가하락을
예상,지난주 콜자금까지 빌려 대거 채권매입에 나서던 투신이
지난주말이후에는 단기유동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매입을 거의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채수익률은 연14.30%에서 연14.60%로 반등했다.

투신관계자들은 유동자금확보가 끝나는 이번주 후반부터 다시 채권매입에
나설 뜻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