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 석유화학정밀화학등 화학분야교류가 크게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13일 엄계에 따르면 중국국무원화학공업부산하 계획원부원장과
강서성석유화학청관계자등 8명으로 짜여진 중국대표단은 14일부터 28일까지
상공부 석유화학공업협회 업체등을 방문,합작투자 기술제휴 직교역증대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중국대표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상공부 석유화학공업협회
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촉매시험등을 위해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파일럿플랜트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방문을 통해 올해 시작된 8차5개년계획의
중장기화학공업발전관련사업에 한국석유화학업체들의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중국대표단은 22일 울산의 한국비료를
방문,정밀화학분야합작투자 방안을 협의할 움직임이다.

이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여천공단에 머무르면서 대림산업과 호남정유
금호쉘화학등과 합성수지 케미컬제품의 직수입등 교역증대를,럭키와는
생필품플랜트의 수출을 통한 중국합작진출을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단은 23일 대산석유화학단지내 삼성종합화학에도 들러 중간원료및
합성수지교역증대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삼성물산 선경등 국내종합상사들과도 만나 합작투자 기술제휴등을
통한 중국진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중국대표단의 이번방문을 계기로 한중수교이후 일기시작한 협력분위기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중수교이후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길림성에
NCC(나프타분해공장)건설을,(주)신아가 산동성에
EPS(발포폴리스티렌)기술수출을 각각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