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건설과 관련된 각종 지수가 하향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한건설협회가 내놓은 `월간 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의 건설경
기 선행지수는 95.7을 기록,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동행지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린 105를 기록했다.

선행지수의 구성지표를 보면 8월중 건설공사 계약액(85년 불변가격기준)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8% 떨어졌으며 경기지수도 0.8포인트 내린 98.8을
기록했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건축물이 크게 줄어든 관계로 전월보다 19%가 감소
한 612만9천평방미터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부문의 발주물량이 크게 줄어 2조8백64억원을
기록, 전월보다 무려 26.9%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8월까지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3%가 늘어난 20조
5천8백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4분기중 국내 건설경기는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 지하철등 대형 공공
공사가 크게 늘어나는 한편, 민간부문에도 5만호 가량의 주택건설이 추가
배정될 것으로 알려져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