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으로 촉발된 민자당내의 집단탈당이 13일 시작됨
으로써 `반양김''을 표방하고있는 신당창당 추진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자당의 채문식 윤길중고문을 비롯, 김현욱 이진우전의원등 원외인사
11명이 이날 탈당을 선언한데 이어 이자헌 장경우 김용환의원도 14일중
민자당탈당과 신당참여의사를 공식으로 밝힐 예정이며 박철언의원도 이번
주말께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의원은 이긍규 강재섭의원등 월계수회원과 비주류의원들을 동반
탈당대열에 합류시키기위해 직간접으로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정치국민연합을 주도하고있는 이종찬의원은 12일 정호용의원과
만나 신당창당일정에 합의했으며 이에따라 정의원은 무소속의 강창희
성무용의원등과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