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문식 윤길중고문과 김현욱 이진우위원장등 민자당원외인사 10명이 13일
오전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선언했는데
탈당선언을 한 원외인사는 이들 4명외에 윤재기 윤성한 이동진 최명헌 이영
희 이낙훈전의원등이다.
이들은 탈당성명을 통해 "대통령중심제에서 대통령의 집권당탈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한 것은 민자당의 무책임성 부도덕성때문"이라고
규정하고 "끝없는 대권병과 고질적인 지역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각
책임제, 중-대선거구제, 선거공영제들을 단행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탈당인사들은 곧 이종찬의원이 주도하고있는 새정치국민연합에 합류,
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