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의 올해 단풍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오는 20일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2일 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내장산 단풍은 10월초 정상부
근에서부터 물들기 시작, 계곡을 따라 산허리로 내려와 15일께 모든 산이
붉은 나뭇잎으로 물들었으나 올해는 지난 5,6월의 오랜 가뭄과 가을 문턱에
나타난 좋은 날씨때문에 단풍나무의 수세가 왕성, 예년보다 5일이 늦은 10
일께부터 물들기 시작해 오는 20일께서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공원관리사무소는 이달 셋째주인 17일부터 11월 첫째주인 1일
사이에 단풍행락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과 안내판등 편의시
설에 대한 정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