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투자진출전략에 있어 자동차산업의 경우
소형승용차부문으로의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경제개혁의 진전에따라
승용차수요가 급증,향후 자동차생산전략에서 소형 승용차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IET는 현재 중국의 승용차 보유량은 1백50만대 수준이지만 대부분
평균주행거리가 20만 30만 인 중고차여서 교체구매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95년까지 1백만대의 신규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우
앞으로 국내공급이 다소 늘더라고 40만 60만대의 공급부족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IET는 또 중국정부는 "제8차 5개년계획"(91 95년)기간중 자동차공업에
대한 총투자액중 3분의2를 승용차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중국의 승용차 생산은 92년 32만대,2000년 65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KIET는 이에따라 중국투자에 있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승용차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검토,부품합작생산등에 역점을 두고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