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가에 따른 식습관 변화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육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업체들의 육가공품 생산량도 지난 10년사이 약17배의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재복)에 따르면 91년 한햇동안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햄 소시지 베이컨등 육가공품은 모두 7만5천8백70t으로 5년전인
86년 1만7천1백95t의 3.7배,10년전인 81년 4천5백87t의 16.6배로 대폭
늘어났다.

이와함께 전년대비 연간 육가공품 생산량 증가율도 82년의 1백6%이후
작년까지 매년 1백23 1백5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품목별 생산량을 보면 햄류는 81년 1천1백1t이었던 것이 5년후인 86년에는
4.4배인 4천8백49t으로 증가했으며 10년후인 91년에는 29.1배인
3만2천25t으로 급증해 육가공품 생산증가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소시지류 생산량 역시 81년 3천83t에서 86년에는 1.9배인 5천9백4t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80년대 후반에는 매년 1백40% 이상의 신장률을 나타내
10년만인 작년에는 81년의 11배인 3만3천9백42t으로 늘어났다.

반면 베이컨류는 81년 1백55t에서 86년에는 1.9배인 2백88t으로,91년에는
4.3배인 6백68t으로 각각 늘어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저조했다.

이밖에 각종 통조림등 기타 육가공품 생산량은 81년 2백48t에서 86년에는
10.5배인 2천6백18t,10년후인 작년에는 34.4배인 8천5백43t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작년 육가공품 생산량의 품목별 비중은 소시지류와 햄류가 각각
44.7%와 44.2%로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해 우리 국민들의 육가공품 소비가
아직도 이 두가지품목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