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의 10일 탈당을 계기로 민자당 원내외지구당위원장
시도의원 사무처간부들이 연쇄탈당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당
창당과 새로운 대통령후보추대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이후 민자당탈당과 신당창당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해온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장경우의원등은 박최고위원의 탈당결정발표
직후인 10일오후 연쇄접촉을 갖고 12일께 탈당을 결행키로 의견을 모은 것
으로 알려졌다.

채문식 윤길중고문과 김현욱 이진우 유기수씨등 원외지구당위원장들도 이들
원내의원들의 탈당에 이어 별도로 탈당발표를 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우선
20여명이 될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