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폭을 매년 확대, 올해의 경우 총 사학
예산의 2%수준인 정부의 재정지원을 오는 96년까지 10%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관계자는 "대학의 재정상태와 교육의 질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사학재정난이 대학 스스로 해결할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 이같
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올해의 경우 4백억원인 사립대지원금이 내년에는 총 사학예산의
3%수준인 6백억원으로 늘어나고 그이후에는 96년까지 해마다 전체 사학운영
경비의 2-3%씩 증가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