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재무위등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국정감사 증인채택등의 안건을 다루는 한편 정치관계특위 3당간사회의를
열어 운영일정등을 협의했다.

재무위의 관세청현황보고에서 백원구관세청장은 "금년 1 8월중 검거된
마약밀수는 모두 41.5 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7.4배나
증가했다"고 밝히고"미국 홍콩등 외국세관및 관세협력이사회등
국제기구와의 협조체제를 활성화해 마약류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노동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속개,민자 민주당간 논란을 빚어온
국정감사증인채택문제를 다루기로 했으나 민자당측은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36명중 대부분을 받아줄수 없다며 이날 회의에 불참,회의가 자동
유회됐다.

국회는 12일에는 현승종국무총리와 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93년도 예산안및 금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13일부터 15일까지 민자 민주 국민순으로 3당대표연설을 각각
들은뒤 15일 오후부터 24일까지 10일간 국정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