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등 신촌지역 5개대학총장들이 대학가의 소비향락문화추방을 위한
대학문화개선캠페인에 직접나섰다.

송재 연세대,박홍 서강대,윤후정 이화여대,이면영 홍익대,이영덕
명지대총장등 5개 대학총장들은 최근 대학가의 소비퇴폐문화추방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논의하는 모임을 갖고 우선 신촌지역 5개 대학이
공동으로 거교적인 대학문화개선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총장들은 모임에서 "대학가에까지 소비향락문화가 깊숙이
침투,면학분위기를 해치고 대학교육을 위기로 몰아넣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개탄하며 대학고유의 지성과 낭만 활력을 되찾기위해 총장과 교수
교직원등이 앞장서 대학문화개선운동에 직접 나설것을 다짐했다.

5개대학총장들은 이에따라 우선 행정당국과 지역주민 대학인에게 대학가의
퇴폐 향락문화실태를 알리고 이를 개선키위한 의견광고를 공동명의로 곧
일간지에 게재키로 했다.

이들은 또 5개대학 학생들에게 대학문화개선을 주도할
학생연대실천기구발족을 촉구하고 서울시등 행정당국과 상인 업주등
지역주민들에게도 대학가의 소비향락풍토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구성을
제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