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구지청 형사 1부 김경수 검사는 8일 고객이 명의 신탁한
토지를 자기앞으로 가등기한 후 가등기를 말소해 주는 대가로 5억여원
의 부당이득을 챙긴 전 변호사 사무장 김성우씨(55. 부산시 서구 남부
민동)를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부산 소재 S 변호사 사무장으로 있던
지난 87년 1월고객 김모씨(5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립허가를 받은 경남충무시 북신만 매립대상지 1만5천여평에 대
한 매립공사를 맡은 K토건측이 김씨와의 공사비 정산이 안돼 매립 부
지에 대한 명의 신탁을 의뢰해 오자 자산의 명의로 소유권 보존 등기
를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