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다시 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주식시장은 중립내각구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면서 전날
큰폭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력의 형성과함께 자사주펀드가입관련
대기업그룹과 부동산매각관련기업들의 주가오름세를 견인차로 하루만에
종합주가지수 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4포인트 오른 524.27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전날의 2천75만주보다 8백19만주가 줄어든
1천2백56만주에 불과해 시장에너지가 점차 약화되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있는 한전과 포철등 국민주의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식시장의 에너지가 분산되어가고 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같은 에너지분산으로 자사주펀드가입 부동산매각 실적호전등
재료수반종목들로 발빠른 순환매가 일어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19개를 포함,5백72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등 1백47개에 그쳐 오른 종목수가 내린종목수보다 훨씬
많았다.

한독의 부동산매각공시 영향으로 과거 부동산매각공시를 냈거나
보유부동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고니정밀 동아건설 성창기업 금성통신
광덕물산 유림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대기업자사주펀드가입확산소식의 영향으로 많은 대기업그룹주식들이
견조한상승세를 나타냈다.

코리아 캐피털 펀드(KCF)가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에서도 상한가가 많이 나왔다.

또 법정관리개시관리종목에도 상한가가 많이 나왔다.

전날 2백만주를 넘어섰던 한전의 거래량은 이날 1백12만주로 줄어들었으며
주가는 2백원이 상승했다.

포철은 거래량이 41만주에서 22만주로 줄어들면서 주가는 5백원이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금융규제완화설과 여신관리제도개편설이 나돌아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어업 광업등 2개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음료 목재 의약 철강금속 건설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다.

한경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백97원이 오른 1만4천6백78원을,한경다우지수는
5.98포인트 상승한 521.5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천3백4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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