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품질인증을 받은 공산품의 약30%가 유통단계에서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공진청이 KS(한국공업규격)표시, `품''자표시, `전''자표시 제품등 정부
가 품질을 인증한 제품에 대해 상반기중 실시한 품질조사결과에 따르면
시험이 완료된 2백64개업체 제품중 29.2%인 77개업체의 제품이 기준에 미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KS표시상품은 1백56개업체 제품가운데 21.8%인 34개업체 제품이 불량
품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품질관리등급사정공장의 제품을 표시하는 `품''자
표시 제품은 45개업체 제품중 13.3%인 6개업체 제품이 기준에 미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