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개월연속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등 국제수지 기조가 개선
될 조짐을 보이면서 연말까지 달러당 800원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미달러환율이 790원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기업들이 환
율예측을 대폭 수정하는등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가 급격히 강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수출상
품의 가격경쟁력 강화여부가 주목된다.
9일 금융계 및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들어 수입증가세가 급격히 둔화
되면서 국제수지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60억달러에서 40억달러수준
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절하추세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때 달러당 790원선을 상회했던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최
근들어 1개월이상 달러당 783-787원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올 연말까
지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달러당 790원선을 크게 넘지 않을 것으로 전
망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