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위원장 마권수)이 7,8일 이틀동안 문화방송 노조에 대한
동조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한 찬반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4천
310명의 60%를 넘는 2천6백여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노조측은 이날 오후 7시 서울등 전국 26개 지부에서 투표가 끝남에
따라 지방투표함을 모두 서울 본사로 옮겨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측은 9일 오전 개표 결과가 동조파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파업형태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