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임철검사)는 8일 시내유명호텔을 옮겨다니며
억대 도박판을 벌여온 전직국회의원부인이 낀 전문주부도박단과 이들과
연계된 3개 폭력조직등 모두 55명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중 전국회의원부인 심동희씨(51)와 유명탤런트 송모씨의 처
박찬실씨(36)등 주부 12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도박횟수가 비교적
적은 주부 전명옥씨(36.카페경영)등 4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이혜숙씨(52.직업불상)등 6명을 같은 혐의로 공개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 주부도박단에 거액의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도박장을
마련해준 폭력조직 "강남파" 윤만규씨(47)등 3개 조직 33명을 상해및
도박장개장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