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4공단 조성사업이 재원부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입주가 확정된
66개업체를 대상으로 1차선수금을 받은결과 3개업체만이 선수금을
납부했다.

대전시가 오는 94년까지 대덕구 신대 목상 문평동 일대 57만4천평을
공단으로 조성키위한 2천7백2억9천만원을 입주업체 선수금으로 충당할
계획이 무산됨으로써 사업자체가 연기될 위기에 놓여있다.

선수금을 낸 3개업체의 공장부지는 2만평으로 입주가 확정된 66개업체
28만6천평의 7%에 불과하다. 이와관련,대전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투자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자금지원및 조세경감등의 지원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