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수철을 맞아 강원도내 위탁영농회사에 벼베기작업신청이 늘고
있으나 영농회사 대부분이 5명안팎의 농민들이 운영하는 소규모여서
작업량의 한계에 이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
8일 강원도와 위탁영농회사들에 따르면 도내 베벼기면적은 5만8천ha
로 25만여명의 일손이 필요하나 이중 87%인 5만5백ha를 기계로 수확하
고 나머지는 사람손으로 직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영농회사엔 벼베기의뢰가 잇따르고 있으나 횡성위탁농회사
의 경우 지난해 배가 넘는 43ha의 작업을 의뢰받았으나 인원 5명과 콤
바인 2대만으론 이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