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변전소 및 미금-성동간 지중송전선로 건설공사가 이 지역주민의 반발
로 늦어져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최근들어 전력수요
가 크게 늘고 있는 이 지역에 한전은 기존의 미금케이블헤드를 없애고 345K
V미금변전소와 미금-성동간 지중송전선로를 개설키로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
로 변전소 건설을 포기했다.
한전은 이에따라 변전소를 서울시 정수장 건설부지내에 건설키로 하고 시
당국과 이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지인 미금시 삼판동 556번지일대 정수장은 오는 95년
완공될 것으로 알려져 변전소등은 94년께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