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가공용 제주산감귤의 수매가겨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져 음료업계의
원가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와 농협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제주지역감귤생산농가대표와
롯데 칠성.해태음료등 수매업체및 제주도관계당국은 지난달말 회의를 갖고
가공용감귤의 초도(초도)가격을 작년의 당3백34원보다 20%낮은
2백67원으로 결정했다.

음료업체가 생산농가에 지불하는 감귤수매가격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감귤의 금년생산량이 72만7천t으로 예상될만큼 감귤농사가 대풍작을
이룬데다 일반상품용 감귤시세또한 약세를 면치못할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