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오는 15일 시작될 예정인 서울시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
사를 실력저지하기로 해 국회와 서울시의회간의 충돌이 예상된다.
서울시의회는 7일 제5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에 대한 국정
감사를 거부하는 결의안을 찬성76,반대15로 통과시켰다.또 민자당소속
서울시의원들은 당초 18일로 예정된 제58회 임시회 개회일을,15일부터
10일간으로 예정된 국회의 국정감사기간에 맞춰 14일로 앞당겼다.
이날 결의안에서 서울시의회는 <>국정감사가 지방자치제도의 기본정
신에 어긋나고 <>지나친 중복감사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업무에도 지장
이 크다고 전제,"서울시의회 의원의 명예를 걸고 실력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