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C(유럽공동체)등 주류수출국들이 최근 우루과이라운드를 통해
위스키 맥주등의 관세를 완전히 없애자는 주류 무관세협상을 새로 추진
하면서 한국도 협상에 동참해주도록 강력히 요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류의 무관세협상이 타결될 경우 관세가 붙지않는 수입양주의 범람
으로 국내 주류시장과 감자 고구마등을 생산하는 국내 주정생산농가등
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 당국자는 7일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
무관세협상에서 미국 EC 일본등이 갑자기 주류도 협상대상에 추가시킬
것을 주장하면서 이날부터 이 문제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한국도 이 협상에 동참하라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정식요구가 최근 정부에 접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