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9월 불온도서를 특별단속하면서 지난해 금서목록으로 분
류해 말썽을 빚었던 김영삼민자당총재와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자서전을
금서대상에서 해제하고 `양김퇴진론''(안동사랑 간)을 새로 추가한 것으
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이 9월 한달동안 실시한 불온문서 특별단속 결과를 7일 공
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책외에 `갑오농민전쟁''(박태원 저)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저)등 책과 `연대와 전진''등 재야단체 기관지 및 대학
학보가 이적성 도서로 분류돼 수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