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7일 오후 중립선거내각을 이끌어나갈 새 국무총리에 현승
종교총회장(한림대총장)을 내정하고 이날자로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
다.
국회는 8일 오후2시 노대통령이 제출한 국무총리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
을 실시할 예정인데 총리 인선과정에서 3당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기때문
에 통과가 확실시된다.
노대통령은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직후 신임 현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
한다.
노대통령은 임명장수여후 중립적인 선거관리내각구성에 대한 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선거관련부처장관을 9일중 경질하는 개각을 단행,헌정사상 최
초의 중립적인 선거관리내각을 출범시키게 된다.
경질대상각료는 내무 법무 공보처 정무제1장관등 4명으로 압축되고있으며
안기부장의 경질여부는 유동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건설 체신부장관등 일부 경제각료의 경질설이 나돌고
있으나 선거관련부처를 제외한 각료의 경질은 없을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