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과다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29.3% 늘어난 7천1백6억원으로 결정,부과됐다.

내무부는 7일 올해 종합토지세 납세대상자는 1천45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3.1% 증가했으며 이들에게 이같은 세액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종합토지세부과의 1인당 평균부담액은 6만8천원으로 지난해의
5만4천원보다 1만4천원이 늘어났다.

올해 최고액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한국전력공사로 1백4억9천9백만원이
고지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은 재일교포인
윤익성씨(영인레이크사이드골프장대표)로 7억7천8백만원을 물게돼 역시
3년연속 1위를 고수했다.

과세유형별로는 종합합산세액 3천9백79억원(56%),별도합산세액
1천9백24억원(27.1%),분리과세세액 1천2백3억원(16.9%)등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종합 59.6%,별도 23.8%,분리 16.6%와 비교할때
누진과세되는 종합합산세액보다 별도.분리과세액이 상대적으로
늘어난것이다.

납세자별로는 개인이 4천98억원으로 전체의 57.7%,법인및 단체는
3천8억원으로 42.3%를 부담하게됐다.

내무부는 올해 종토세가 지난해보다 29.3%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과표현실화수준은 전국평균 17%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종토세 납기일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과세내용에 이의가
있으면 고지서수령일로부터 60일이내에 해당 시.군.구에 이의신청을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