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0개 생보사가 신계약비와
계약유지비, 수금비로 지출한 사업비는 92사업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
부터 7월말까지 모두 1조596억원으로 판매한 상품에 명시된 예정사업비
를 11.1%(1천63억원) 초과했다.

이같은 초과사업비 규모는 전년 동기의 867억원보다 21.8%(196억원)
가 증가한 것으로 생보사의 사업비 지출이 점차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
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보사들이 예정사업비를 초과해 실제사업비를 지출하고 있는것은 신
설사의 증가로 모집인과 영업사원에 대한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들
에 대한 처우를 대폭 높인데다 무리한 계약유치를 위해 리베이트를 제
공하는등 편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