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미국NCR사와 컴퓨터생산판매및 ASIC(특수용도반도체)제조에
대한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중대형컴퓨터인 시스템3000시리즈를 비롯한
NCR사의 주력제품을 국내에서 생산,자가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는 한편
ASIC제품을 공동개발키로 NCR사와 합의하고 이달말까지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기술제휴가 이뤄지면 NCR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시스템3400등
NCR사가 개발한 3000시리즈제품을 생산,내년부터 공급하게된다. 이회사는
이들 제품을 NCR사의 주력공급처인 금융및 유통시장을 제외한 일반상용시장
공공기관 국방관련기관 의료기관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NCR사는 현대가 생산하는 컴퓨터제품및 부품을 연간2억달러이상
구매키로 현대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NCR사는 기술협력이 이뤄질경우 다중프로세싱기술은 물론
컴퓨터시스템운영체계및 소스코드까지 현대에 제공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