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 시중자금사정은 공급이 수요를 앞질러 넉넉해 질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통화동향 및 운용동향''에 따르면 4.4분기중 총통
화(평잔기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5%가 늘어난 5조7천억원이 풀릴 전
망이다.
4분기중 통화는 정부부문의 재정지출과 추경예산에 2-3조원정도가 지원되는
것을 비롯, 민간과 해외부문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우선 이달중에 통화증가목표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5
%(5천억원)가 늘어난 1조7천5백억원을 풀기로 했다.
한은측은 그러나 이 기간중 <>총통화공급의 절대량이 많고<>추경예산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고 <> 건설경기 위축에 이은 서비스업과 제조업경기
가 둔화로 기업자금수요가 크게 감소한 점등을 들어 자금사정이 매우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