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간판 여자앵커인 이규원씨(28)가 서울대 일반외과 전공의 레지
던트과정을 밟고 있는 허윤석씨(29)와 오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 예비 부부는 이씨가 이대 교육학과 1학년때인 지난 83년,서울대
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든 독서써클에서 처음 만나 선후배 지간으로 지
내왔다.

이들은 졸업후 사회생활중 한동안 못만나오다 지난 겨울 우연히 사석
에서 재회,사랑을 나누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