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울산군지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환경처가 발표한 8월중 전국대기오염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울산군지
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0.053ppm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기준치
0.05ppm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0.029ppm에 비해 배에 가깝고 지난 7월의 0.041ppm보
다 더 악화됐다.특히 온산공단 주변인 온산면 원산리의 아황산가스 최고
오염도는 0.202ppm으로 전국 63개 측정지점중 유일하게 4차례나 하루 환
경기준치 0.15ppm을 크게 초과했다.
이같이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크게 악화된것은 지난 7월부터 환경단속업
무가 일선 시 군으로 이관된뒤 단속공백기를 틈타 기업체의 대기오염행위
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