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회사택시 기사들이 변칙임금협약 체결에 불만을 품고 최근 무더
기로 회사를 떠나 심각한 택시업계의 기사난과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
될 전망이다.

6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에 따르면 노조쪽 교
섭위원 매수를 통해 올 임금협정이 변칙체결된 지난달 8일이후 지금까지 서
울시내 2백72개 택시회사마다 5-10명의 운전기사들이 사직서를 내 모두 1천
명-1천5백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사난으로 하루 5천대수준에 이르렀던 서울택시의 운휴대수도
7천대 가량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