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은행의 저축성 예금수신고는 1조7천41
8억원에 달해 8월의 1천364억원에 비해 12.8배로 신장됐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8월중 5천752억원이 증가했으나 9월에는 2천965억
원이 감소했으며 금전신탁 수신고는 8월의 1조3천84억원에서 9월에는 5
천897억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9월초 저축예금의 한도가 폐지되고 자유저축 예금
의 한도가 확대된후 단기저축성 자금이 가계금전신탁 및 요구불예금 에
서 저축성예금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은행들이 적극 판촉해왔던 개발신탁이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
정화 추세로 9월초 연 15%에서 14.5%로 인하조정되고 `8.24 증시대책''
으로 신탁증가분의 25%를 의무적으로 주식 매입에 사용하도록 한데 따
른 신탁자금의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금전신탁수신고는 8월중 1조3천84억원에서 9월에는 5천897억원으로
반감됐으며 이중 가계금전신탁이 1천110억원에서 78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개발신탁도 증가세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요구불 예금은 9월중 전달에 비해 8천717억원이 줄어 자금이
동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금리가 연 5-11%인 자유저축 예금한도를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 조정하고 3천만원인 저축예금 한도는
폐지했다.

또한 실명의 경우 1인 1계좌에 한하는 가계우대정기적금은 예치한도
인 1천만원범위내에서 계좌수에 관계없이 여러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
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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